청춘의 한 컷 / / 2023. 2. 23. 23:38

클림트 키스 전시된 진품 보러 가는 방법, 클림트 키스 감상 일기, 그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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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베데레 궁전 1층의 창문에 걸려있는 클림트의 더 키스 작품

오직 클림트의 '더 키스'만 보러 오스트리아 빈(비엔나) 가는 사람이 있다? 그것은 바로 저예요. 제가 어떻게 빈에서 클림트만 보고 이동했는지 말씀드릴게요.

스위스 취리히에서 오스트리아 빈 가는 방법, 클림트만 보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넘어가는 사람.

그 당시의 나는 무언가에 꽂히면 그것을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다. 지금도 그런 편이긴 한데 나는 정말 클림트의 더 키스만 보러 오스트리아 빈에 갔다. 갔던 방법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야간기차를 타는데 야간기차 침대칸에서 자고 오전에 도착해 입장시간 전까지 벨베데레 궁전과 정원을 구경하며 사진 찍고 놀다가 입장시간에 맞춰 입장료를 내고 입장하면 된다. 클림트의 더 키스 감상문은 오직 클림트 찬양만 담긴 그날의 일기가 있어 아래에서 공개하겠다. "내가 클림트의 키스를 보러 굳이 오스트리아 빈까지 가야 할까?"라고 물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클림트 감상문 일기를 봐주시길 당부한다. 꼭 보세요! 그리고 빈을 구경하지 않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다면 나의 대답은 낮 1시 54분에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가는 기차를 탔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정말이지 나는 오로지 클림트만 보러 빈에 들렸다. 그만큼 나는 클림트의 키스라는 작품에 진심이었다. 

판타스틱한 클림트의 더 키스 감상 일기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난 클림트는 최고였다. 그의 The Kiss는 꿈을 꾸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몽환적인 그림이었다. 그 감동은 실제로 봐야함! 벨베데레 궁전은 기억 속에 희미해질 정도로 The Kiss는 강렬했다. 클림트의 글씨체도 맘에 들어서 계속 봤다. 클림트의 그림이 너무 반짝반짝 빛나서 그런가 그의 작품 하나로도 오스트리아 빈은 충분했다. 이거 보러 잠깐 쉬어갔는데 너무 잘한 선택이었음! 덕분에 에곤쉴레 작품도 보고! 클림트의 더 키스 작품 앞의 의자에 앉아 그림을 계속 감상했는데 햇빛의 밝기에 따라 그림은 또 다르게 보였다. 그리고 클림트만의 꽃 표현방법이 너무 좋았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는 따로 있고 그는 고흐지만 내게 가장 사랑하는 작품을 묻는다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단 1초도 쉬지 않고 클림트의 '더 키스'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리고 덧붙여, 벨베데레에서 생각도 못했는데 모네의 그림 1점을 봐서 기분이 되게 좋았다.  

 

클림트의 삶은?

클림트 (1862-1918)는 오스트리아의 화가이자 전통적인 학문 예술에서 탈피하고 보다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을 수용하고자 했던 비엔나 분리파 운동의 가장 저명한 구성원 중 한 명이다. 다음은 클림트의 삶에서 내가 중요하다고 느껴진 부분들을 기록했다.

1) 초기 삶과 경력: 클림트는 1862714일 오스트리아 빈 근처의 바움가르텐에서 태어났다. 그는 7명의 아이들 중 둘째였다. 그의 아버지는 금세공사이자 조각가였고, 클림트는 초기에 그림에 재능을 보였다. 1876, 클림트는 비엔나 예술 공예 학교에 입학하여 7년 동안 공부했다.

2) 비엔나 분리파: 1897, 클림트는 비엔나 아카데미의 보수적인 스타일을 거부하고 보다 현대적이고 전위적인 스타일을 창조하고자 하는 예술가들의 모임인 '오스트리아 미술가 연합'을 공동으로 설립했다. 이 시기 클림트의 작품은 상징성과 여성형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화려한 무늬와 금박 같은 장식적인 요소들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3) 이후 경력: 1900년대 초, 클림트는 빈 부르크 극장과 쿤스트 역사 박물관의 벽화를 포함한 여러 주요 의뢰를 받았다. 클림트의 가장 유명한 그림은 아마도 1907-08년에 그가 그린 "더 키스"일 것이다. 그 그림은 금박과 화려한 무늬에 둘러싸인, 열정적인 포옹 속에 갇혀 있는 커플을 보여준다. 1차 세계 대전에 이르기까지 클림트의 작품은 표현주의와 아르누보의 요소들을 통합하면서 더욱 추상적이고 실험적이 되었다. 그는 191826일 빈에서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4) 그의 유산: 클림트의 작품은 모더니즘과 아르누보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오늘날, 그의 그림들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들 중 하나이다. 2006년에 그가 그린 초상화는 기록적인 135백만 달러에 팔렸다고 한다. 클림트의 작품은 또한 수많은 전시회와 회고의 주제가 되었고, 그의 영향은 많은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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